시리아 전국 대규모 시위 19명 숨져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대

시리아 정부군이 15일 수백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이날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정부군의 발포로 10명이 숨졌으며 서북부의 이들리브와 다라, 두마 등에서 각각 3명씩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는 4개월 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라고 현지 인권 운동가들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국영 텔레비전은 무장괴한들이 정부군과 시민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며 이는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