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스티브 잡스 사망 애도 물결”

2007년 애플 iPod Touch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의 첨단 기기 제조업체인 미국의 ‘애플’사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5일 5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애플’은 어제 밤 예지력 있는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전세계가 훌륭한 인물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잡스는 지난 2003년부터 췌장암을 앓았으며, 지난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더 이상 ‘애플’의 최고경영자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없다며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미국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해 전세계적인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애플사의 매장 앞에 촛불과 꽃을 놓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잡스는 미국의 훌륭한 발명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며 애도했습니다.

또 인터넷 매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도 잡스가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칭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