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사프 한미연합군 사령관은 “전술 핵무기가 다시 한반도에 배치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한 고별 조찬강연을 통해 “북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술 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배치할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미국은 한국에 확장된 억제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이 제공하는 핵 우산을 통해 북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공격들에 대응하기 위한 보다 나은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도발에 직면하기 위한 준비가 어느 때 보다 더 잘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주 북한 핵무기와 관련해 “(핵실험 이후) 기간이 오래됐으니 소형화나 경량화에 성공했을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