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대통령 선거 실시’

남미 페루에서는 10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의 이번 대선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2명의 후보들 사이에 결선이 치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들에서는 좌파인 페루 승리당의 오얀타 우말라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우말라 후보는 전체 투표의 4분의 1정도 만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확실한 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50%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가장 최근의 전망에서 밝혀졌습니다. 군인 출신인 우말라 후보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도 이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1차 선거에서는 승리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알란 가르시아 현 대통령에게 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