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60여명 사상자 발생

파키스탄에서 두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에 따르면 25일 파키스탄 동부 도시 라호르 에서 이슬람 신자 수 천명이 참석한 종교행사가 진행되던 도중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어린 소년이 갑자기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중 13명은 현지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극렬 무장 세력인 탈레반은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미군의 무인항공기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도 이날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