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바마 지지율 상승”

미국 유권자들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3일에 발표된 퀴니피악(Quinnipiac) 대학교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 국민의 48퍼센트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고, 44퍼센트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월 동일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4퍼센트로 그리고 반대는 49퍼센트로 나타났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중 임무수행이 성공인지 실패인지에 대해서는 47퍼센트와 45퍼센트로 거의 반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등록 유권자 1천 6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것입니다.

피터 브라운 부소장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그 같은 추세가 지속될 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