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2월 대 중국 석탄 철광석 수출 1억 달러 돌파

북한이 올해 2월까지 중국에 수출한 석탄과 철광석이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7배 이상 급증한 것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중국에 1억 달러 이상의 석탄과 철광석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2월까지 중국에 83만t (831,829t) 의 석탄을 수출해 7천7백만 달러($ 77,494,915)를 벌어 들였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49,613t, $2,600,818)과 비교하면, 수량 면에서 16배, 금액 면에서 29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북한은 또 2월까지 중국에 20만 t (204,623t)의 철광석을 수출해 2천3백만 달러($22,965,354)를 벌어 들였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39,590t, $10,693,829)과 비교해, 수량과 금액 면에서 각각 45%와 215% 증가한 것입니다.

2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석탄과 철광석 수출금액은 1억 달러($100,460,269) 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294,647) 보다 7.5배 늘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북한이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중국에 대규모로 석탄과 철광석을 수출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성적인 외화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석탄과 철광석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