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회의 테러 모의 혐의 기소

시카고에서 오는 20일과 2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폭발물을 소지한 세 명의 시위대가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화염병을 제조하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당시 같이 연행됐던 나머지 6명은 18일 석방됐습니다.

기소된 이들의 친구들은 연행 당시 의심스러웠던 기구는 단지 맥주를 제조하는 기구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세 명의 용의자들은 19일 오전 폭발물 소지, 테러 모의, 테러 행위에 물질적 지원 등의 세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소 50개국의 대표가 NATO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시카고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도시 전역에 보안이 강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