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총리, 교회 테러 행위 맹비난

라일라 오딩가 케냐 총리. (자료사진)

아프리카 케냐의 라일라 오딩가 총리가 동부 가리싸 지역에서 1일 벌어진 2건의 교회 대상 테러 행위를 맹비난했습니다.

오딩가 케냐 총리는 2일 칼론조 무시오카 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러 피해를 입은 가리사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테러 공격은 무슬림과 기독교간의 종교적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리사에서는 이 테러로 17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시인하는 범죄 조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케냐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소말리아에 무장 반군 알 샤바브를 소탕하기 위해 정부군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알 샤바브가 케냐 영토에서 각종 폭탄 테러와 어린이 납치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케냐 관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