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피살 소년 장례식, 수 천명 참석

이스라엘로부터 보복 살해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소년의 장례식에 수 천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스라엘로부터 보복 살해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소년 장례식에 수 천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참석해 애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루살렘 북동부 슈아파트에서 진행된 오늘(4일) 장례식에서 무함마드 아부 쿠다이르 군의 유족과 친지들은 그의 시신을 땅에 묻으며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엄숙한 가운데 장례가 진행됐지만 이스라엘 경찰은 행사가 시위로 번질 것에 대비해 시위 진압 경찰력을 현장에 대거 투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 진영의 이번 갈등은 앞서 이스라엘 10대 소년 3명이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에서 실종된 지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뒤 격화됐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 소년 쿠다이르 군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분노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