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남미 순방 시작

기자회견을하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자료사진)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오늘 5일간의 남미 순방을 시작합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핵 개발로 인해 강경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필사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첫 방문지는 베네수엘라이며, 그 뒤에 니카라과와 쿠바, 에콰도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란 국영언론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들 4개국 지도자들의 “혁명적인 정신”을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반미 성향이 강한 남미 국가들과 협력 기조를 보이며 미국 정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미국 정부는 남미 국가들이 이란과의 관계를 심화하지 않길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