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대 공장 파업으로 생산 차질

인도 남부의 현대 자동차 공장에서 파업이 발생해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회사 관리들은 1백 50명의 공장 근로자들이 현재 공장을 점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파업으로 하루 1천 3백 5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파업 근로자들은 노조 인정과 해고된 근로자들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노동 조합 지도자들은 8일 인도 노동부 관리와 만나 협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자동차가 인도 첸나이 외곽의 스리페룸부두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공장에는 약 1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인도에서 두 번 째로 큰 자동차 생산업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