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연립정부 구성 논의 곧 시작”

At the foot of one of Johannesburg's most recognizable landmarks, the Hillbrow tower.

심각한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게오르기우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의회의 신임투표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지 몇 시간 만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신임투표 승리에 앞서 구제금융 합의를 승인하기 위해 권력분담형 정부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야당 당수는 또 다시 파판드레우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총선을 즉각 실시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그리스의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연립정부와 관련한 교착상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사마라스 당수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