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 지방선거 사상 첫 승리 기대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13일 투표소를 떠나면서 기자들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13일 지방선거 2차 결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은 사상 첫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전선과 마린 르펜 대표는 13개 지역 가운데 6곳에서 1위를 기록했던 지난 주 1차 투표 때처럼 2차 투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전선은 결선 투표에서 어떤 지역에서도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집권 사회당은 2개의 결선투표 핵심지역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공격 이후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 덕분에 그의 개인적 지지율은 급등했지만, 집권당 지지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