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 J&J에 10억 달러 지불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 계열사인 얀센의 벨기에 비르세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제약 업체 존슨앤존슨(J&J)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억 개 구매를 위해 10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J&J이 생산한 백신 1개의 가격은 약 10달러 또는 지난 3월 백신 개발을 위해 미 정부가 약속한 이전 4억5천6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14.5 달러가 책정된다고 전했습니다.

J&J은 백신의 1회와 2회 투약법 모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후속 협정에 따라 2억 개의 백신을 추가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J&J는 거래 금액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승인된 백신은 없으며 20명 이상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J&J는 미국과 벨기에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코로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유럽연합(EU)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타결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