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 20만명 최다...파우치 "화이자 백신, 팬데믹 종결시킬 잠재력"

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임시 검사소에서 주방위군 요원이 어린이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게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은 오늘(11일) 오전, 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2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천25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동안 1천500여 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3만9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하루 1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등 코로나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팬데믹 사태를 종결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은 국내외에서 팬데믹을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적절한 시기가 지난 뒤 백신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