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종 코로나' 50개 주 전역에서 환자 발생

지난 15일 미국 뉴저지 소재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50개 주 전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오늘(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신규 감염 사례가 하루 만에 1천500건 이상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천500명과 100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음식점과 술집 등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또 각급 학교와 박물관, 놀이공원, 스포츠 행사 등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한편 미국 보건 당국자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가 오는 5월 1일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처에 따라 한국처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탈리아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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