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2주안에 코로나 부양 지원금 개인지급 추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앞으로 2주 안에 미국인들에게 수표를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므누신 재무장관은 약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수표형태로 미국인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몇 주 뒤 두 번째 지원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17일 바닥을 치고 급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연방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파른 반등세으로 돌아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