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코로나 차단 위해 모든 여행객 입국 금지"

1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육류 배달업체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카리브해의 섬 나라 쿠바가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 당국은 최근 모든 외국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을 금지했습니다.

또 외국 선박에 대해서도 쿠바를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쿠바 당국은 또 지난 3월17일부터 23일 사이에 입국한 여행객들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미 입국한 외국 여행객들은 돌아다니지 말고 호텔에 머물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동안 쿠바는 외국 여행객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는데 이 것이 바뀐 겁니다.

앞서 쿠바는 수십명의 의료진을 이탈리아에 파견했습니다.

현재 쿠바에는 39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