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수도 푸놈펜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적어도 378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병원에서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축제를 보기 위해 톤레 사프강의 한 섬에 몰려있던 군중이 겁에 질려 폭이 좁은 다리로 갑작스레 몰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망자 중 대부분이 압사와 질식, 강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번 사고가 지난 1970년대 크메르 루즈 공산주의 정권의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