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자 200명 이상 수감’

방글라데시에서 경찰은 지난 2008년 12월 총선 이래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행된 총파업 기간 동안 2백 여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을 수감했습니다.

칼레다 지아 전 총리가 이끄는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은 27일의 총파업은 아와미연맹 정부가 전기와 가스, 물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집권 아와미 연맹은 이 같은 총파업은 공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연맹의 한 고위 당국자는 모든 정부 체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7일 수도 다카에서 경찰과 반정부 시위자들간의 충돌로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수감된 사람들 가운데는 전직 각료 한명과 야당 고위 간부 2명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