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희토류 수출 확약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우)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좌)이 희토류 수출에 관해 논의하고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중국으로부터 휴대전화나 미사일 등 첨단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稀土流)의 수출을 약속 받았다고 미국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오늘(30일)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별도로 만나 희토류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미국이 받아낸 확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주, 희토류를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