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집트 총선 결선 투표

총선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인 카이로, 투표를 하고 있는 이집트 여성

이집트의 9개 주에서 총선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주의 정당들이 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를 포함한 대도시 지역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이집트 하원은 총 4백98석으로 이뤄지며, 그 중 3분의 2가 두 주요정당의 득표율에 따른 비례제로 선출되고 나머지인 52명만 개별 후보간의 결선 투표로 선출됩니다. 이집트 야권의 최대 정파인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 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극우 이슬람 정파인 누르당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