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남부 지역 군사작전 지지 호소’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칸다하르에 모인 수백명의 부족 및 종교 지도자들에게 남부 탈레반 거점에서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단행될 대규모 군사 작전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는 대부분 잘 받아들여졌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이 거의 9년째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종식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들 지도자 대부분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 모임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사령관인 스탠리 맥크리스털 장군을 대동했습니다. 에이피 통신은 회의가 끝난 뒤 카르자이 대통령이 단합을 위해 그 같은 강력하고 명백한 호소를 한데 대해 맥크리스털 사령관이 만족감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칸다하르에서 군사 작전이 단행되기 앞서 탈레반 무장분자들이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아프간 남부 지역에서의 폭력 사태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