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3명의 유엔 구호요원들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는 무장분자들은 앞서 제시했던 인질처형 마감시한을 연장했습니다.
이 무장분자들의 대변인으로 자처한 한 남성은 인질석방에 관한 협상에 시간을 더 주기 위해 3일로 정해졌던 앞서의 시한이 연장되었다고 말했으나 새로운 마감시한이나 협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 미군대변인은 안보상의 이유로 3명 인질들의 석방노력을 공개 거론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무장분자들은 미국에 구금당해 있는 탈레반 잔당들이 모두 풀려나고 유엔활동과 외국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