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활동 일부 중단 논의해도 '우라늄 농축 권리 포기 안해'  - 2004-10-18

이란은 자체 핵 활동의 일부 중단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항구적으로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핵 협상 수석 대표는 18일, 이란은 유럽과의 대화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노력을 영구히 중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유럽 국가들은 이란에게 농축 노력 중단을 위한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오는 11월에 국제원자력 기구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모든 농축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유엔의 제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