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가능한 새로운 전략 미사일 확보'  - 이란 국방장관 - 2004-09-25

이란 군은 새로운 ‘전략 미사일’을 인도받았다고 이란의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알리 샴카니 국방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미사일은 국지 및 국외의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전례없이 긴 사정거리와, 파괴력, 정확성, 그리고 발사 시간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샴카니 국방장관은 이 신형 미사일이 보안상 이유로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지만, 지난 주 성공적으로 발사 시험을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샴카니 장관은 이 미사일이 국내에서 생산된 것인지, 해외에서 구매한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미사일이, 지난 8월 이란이 성공적으로 발사 시험을 마친 샤하브-3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만큼 충분한 사정거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이스라엘은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새로운 강력한 폭탄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란은 비밀리에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