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 세력, 납치한 이란 외교관 처벌 위협 - 2004-08-15

이라크에서 이란 외교관을 억류하고있는 납치범들은 이란이 지난 1980년에서 88년까지의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생포했다는 500명의 포로들을 곧 석방하지 않으면 이 외교관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란 외교관은, 이달 초 임지에 부임하기위해 카르발라시로 가고있던 중 자칭 “회교군”이라는 단체에 납치됐습니다. 납치범들은 15일에 공개된 성명에서, 이란 정부에게 48시간내 포로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에이피 통신은, 이같은 요구가 지난 13일에 나왔다고 말하고, 이 단체가 시한이 지나간것으로 간주하고있는 지의 여부는 확실치않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란측은,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미군 주도의 이라크 침공 직전인 지난 해, 마지막 남은 일단의 이라크인 포로들을 송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