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펠리페 왕세자 전직 언론인과 결혼  - 2004-05-22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무데나 성당에서는 스페인의 왕세자와 스페인 여성 앵커 출신 레티시아 오르티스 씨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루어졌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스페인 왕가가 국내에서 거의 백여년 만에 치른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천 6백 여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10억 이상의 인구가 텔레비전으로 방영된 결혼식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수천명의 스페인 인들은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마치고 신랑 신부가 타고 지나가는 무장 롤스 로이스 자동차를 지켜보기 위해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거리들에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올해 31살의 이혼녀인 오르티스 씨는 수백년 만에 스페인 왕비 서열에 왕세자비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