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성난 군중들 시장 납치후 살해 - 2004-04-28

)페루 당국은 마을 주민들이 시장을 구타 살해하고, 세명의 시 관리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남부지역의 한 마을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했습니다.

관계관들은, 수도 리마에서 약 700킬로미터 떨어진 일라베이 마을의 치안 회복을 위해 220여명의 경찰 병력이 현지에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이 남미 아이마라족 원주민들인 마을 주민들은, 몇 주째 지방 정부의 부패에 항거해왔으며, 지난 26일에는 지역 의회 회의장에 진입해 회의를 중단시키고 시장을 납치했습니다.

성난 군중들은 시장이 비리 혐의에 따른 사퇴 요구를 거듭 거부하자 구타 살해했습니다.

인질로 납치되어 있는 시 관리 3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