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이라크에 민주정부 들어서면 역내 본보기될 것' - 2003-02-26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는 것은 역내 다른 나라들에게 효과적이고 고무적인 자유체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6일 밤에 미국 전역에 방영된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축출된 후에 전개될 자신의 계획안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자유화된 이라크는 중동 지역 사람들의 생활에 희망과 전진을 가져다 줌으로써 전지역을 개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이루어진 자유화 성공은 중동의 평화와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민주국가 건설로 향하는 과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동시에 이라크 정권은 필요하다면 무력에 의해 무장해제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재강조하고 미국인들의 안전은 이라크 대량파괴 무기의 직접적이고 증대되는 위협을 종식시키는데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