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개정을 촉구하는 반미 시위에 더 많은 남한 인들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5일의 한 시위에서, 택시 운전사들은 서울 도심에서 삼엄한 경호 하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 주위를 30분간 돌면서 경적을 울렸습니다. 일부 택시 운전사들은 미국인 승객을 거절했으며, 일부 식당들도 “미국인 사절”이란 푯말을 내걸었습니다.
한 공원에서는, 소수의 로마 카톨릭교 사제들이 단식 투쟁을 계속했으며, 다른 곳에서는 불교 승려들이 지난 6월 미군 차량에 치어 숨진 여 중생들의 명복을 비는 독경을 했습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던 두 명의 미군 병사들은, 지난 달 미군 법정에서 과실치사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한의 많은 사람들은 이 법정이 이들 병사에 대해 편견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상, 미군이 작전 중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미국이 관할권을 갖게 됩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두 병사들은 사고 당시 훈련 작전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