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고등 판무관, 동티모르 대학살 현장 방문 - 2002-08-24

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이 동 티모르의 대학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동티모르 주민들은 과거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 자행됐던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재판소 설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로빈슨 고등 판무관은 24일, 지난 1999년 3명의 사제들을 포함해 27명이 희생됐던 장소인, 아베 마리아 교회를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연합 통신에 따르면, 로빈슨 여사는 과거 자국 영토였던 동티모르에서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정의를 수행하는데 실패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로빈슨 여사는 또한,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