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본 적십자 회담 18일 19일 평양에서 개최 - 2002-08-07

북한 적십자회와 일본 적십자사간 회담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평양에서 열린다고 일본 적십자사가 발표했습니다.

일본 적십자사는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측의 적십자 관계관들은 북한에서 행방불명된 일본인들의 소재파악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북한 적십자 관계관들의 이번 회담에서는 또 북한 남자들과 결혼한 일본 여성들의 일본 방문 부활 시기와 방법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북한 스파이들의 일본 관습에 관한 훈련을 위해 일본인 11명을 북한이 납치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북한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