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빙하녹아 인간 생활에 위협 제기 - 2002-06-19

히말라야 산맥은, 지구가 하늘과 맞닿는 지상의 가장 높은 곳입니다. 남 아시아의 중심부에 있는 이 장엄한 산맥은 눈으로 뒤덮인 산봉우리들로 정상을 이루고, 방대한 빙하들로 수를 놓고있습니다. 이 장엄한 산맥이 제기하고있는 도전과 그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의 힘을 증언하기위해 등반가들과 여행자, 순례객들이 이곳을 찾고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이 있는 원시 상태의 히말라야 산맥이 위협을 받고있습니다. 유엔이 산과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한 6월 5일에 즈음해 발표된 한 새로운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로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산맥내에 빙하 호수의 수가 증가하고있어, 인간의 생활과 현지 경제 및 환경에 새로운 위협이 가해지고있으며, 이러한 기온 상승의 일부 책임은 바로 인간 활동에 있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영국과 뉴질랜드, 칠레의 노련한 등반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바로 얼마전 히말라야 산맥에서 환경 진상 조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승려와 현지 주민, 여행자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히말라야 산맥의 상태에 관한 의견들을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단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국가들인 네팔과 부탄에서 기온의 상승으로 빙하들이 녹아, 넘칠 경우 광범한 지역에 홍수 사태를 야기시킬수도있는 빙하 호수들이 생기고있다는 새로운 보고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 지역의 기온은 지난 30년사이 섭씨로 1도나 상승했습니다.

이 새로운 보고서는, 유엔 환경 계획이, 네팔에 본부를 둔 “국제 산악 개발 조정 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유엔 환경 계획의 아시아 지역 조정관, 수엔드라 쉬레스타씨는, 녹은 빙하들이 인간의 생활과 경제적 자산 그리고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노정시키고있다고 경고하고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빙하가 녹아내려 생긴 빙하 호수들이 어느 정도의 규모로 커지면, 빙하가 나른 암석과 모래 점토등의 퇴적물이 분쇄되고, 그렇게되면, 호수내 방대한 양의 물이 평균 시속 4000미터 이상의 속도로 흘러내리게 됩니다. 이 물은 흘러내리면서 속도를 더하게되고 돌등 각종 부스러기들을 실어날라, 바다로 흘러가는 길에 있는 모든 것을 강타합니다. 부탄과 네팔에서 내려다보면, 그 길에는 인구 조밀 지역들이 있고, 도로와 마을, 수력 발전소등의 대규모 하부 구조들이 있다고 수엔드라 쉬레스타씨는 지적합니다.

인공 위성에 의한 측량과 그밖의 다른 조사들을 보면,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들은 연 30 내지 40미터씩 축소되고있는 것으로 시사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사 연구에서는, 빙하 호수들이 네팔엔 현재 2,323개가, 그리고 부탄에는 2.674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연구원들은 네팔에 있는 빙하 호수 20개와 부탄의 24개가 5년 내지 10년내에 파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수엔드라 쉬레스타씨는, 이같은 정보가 그러한 재난을 감소시키고, 심지어 잠재적인 위기를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수있다고 말합니다. 빙하 호수가 얼마나 빨리 커지는 지, 또 호수가 어느 정도을 물을 담을수있는 지를 그러한 정보로 알수있고, 따라서 호수들이 파열되기 전에 호수의 물을 빼내 그 물을 소형 수력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에너지는 또한 주위 부락들이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고소득 작물을 위해 활용할수도있으며, 저녁이나 밤에는 완방이나 전등용으로 이용할수도있고 삼림 벌채로 인한 영향을 줄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수엔드라 쉬레스타씨는, 이 보고서가 발표된 이래, 히말라야 지역에 있는 정부들 모두가 이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위한 범 지역적 노력에 동참하려는 강력한 관심을 표명하고있고, 원조 공여 사회에서도 이 연구 활동과 완화 대책들을 지원하는 훌륭한 반응들이 나오고있다면서, 자신은 이같은 최초의 반응들에 고무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환경 계획의 수엔드라 쉬레스타씨는, 훨씬 더 많은 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믿으며, 세계 최대의 담수 저장고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아내리고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 정부들에게 지구 온난화를 야기시키는 온실 가스의 방출을 줄이도록 촉구하는 각성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