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부터 귀국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규모가 금년 1년 동안의 귀국 예상자수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원조 규모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이 촉구하고 있습니다.
난민고등판무관실은 30일, 석 달 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자진귀국이 시작된 이래 아프가니스탄에 귀국한 난민수가 약 8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고등판무관실은 금년 한 해 동안에 귀국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수가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그에 대한 구호계획을 마련했었기 때문에 구혹기금이 크게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민고등판무관실은 지난 해 10월에 원조국들로부터 귀국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호기금으로 2억7천1백만 달러의 원조를 약속받았으나 실제로 수령한 원조금액은 1억8천만 달러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