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정통파 유대교 각료들 해임 - 2002-05-21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비상 경제 조치 일괄안이 의회에서 부결된데 대한 책임을 물어 4명의 유대교 정통파 각료들을 해임한데 이어, 이 법안을 22일 재 상정할 계획입니다.

샤론 총리는 20일, 집권 연립 정부내 샤스당 각료 4명과 5명의 샤스당 의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공격에 든 비용을 보충하기위해 세금을 인상하고 복지비를 감축하는 내용의 비상 경제 계획안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음으로써 이 법안이 부결되자 몇시간 뒤 이들 각료를 해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22일의 표 대결에 앞서 연립 정부내 샤스당과 U-T-J당의 지지를 다시 얻든가, 이들 두 정당을 대체함으로써 이번 정치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집중적인 철야 회담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정 지도자들은, 야당 쉬누이당과 우파 민족 연맹당을 상대로 연정 참여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