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외무장관 회의, 미국이 제안한 중동 평화회의 참여여부 결정 연기 - 2002-05-18

베이루트에서 만나고 있는 아랍 연맹 외무 장관들은 미국이 제안한 중동 평화 회의 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아랍 연맹의 아무르 무싸 사무 총장은 기자들에게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서 점령과 살인, 태업 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같은 평화 회의에 참석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아랍 나라들이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 그 밖의 유럽 연합 등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혔습니다.

이번 베이루트에서의 아랍 연맹 외무 장관 회의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안한 중동 평화 안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