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소형 비행기 고층 건물에 충돌 - 2002-04-18

이탈리아 밀라노 시에서 소형 비행기가 고층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비행기의 조종사등 적어도 네 사람이 사망하고 수 10명이 부상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스카졸라 내무장관은 소형 비행기의 고층 건물 충돌은 모든 정황들로 미루어 보아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아니라 사고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조종사는 충돌전에 밀라노 시 인근의 공항 관제탑에 기계상의 고장이 생겼다고 무선으로 조난호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충돌전에 사고 불붙어 있었다고 경찰에 알렸습니다.

소형 비행기가 충돌한 피렐리 빌딩은 금융과 패션의 중심 도시인 밀라노 시에서 가장 높은 30층 건물입니다.

이탈리아 공군은 소형 비행기의 충돌이 사고로 확인될때까지 전면 비상 경계 태세에 돌입했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스위스의 로카르노 시에서 이륙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스 보도들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