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국영 석유회사 근로자들의 총파업 사태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전격 사임한 직후에 친기업계 과도 정부가 수립됐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에 따라 과도 정부 수반으로 추대된 페드로 카르모나 베네수엘라 기업협회 회장은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새로 실시되는 1년 동안 국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 당국은 차베스 전대통령이 11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친정부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의 충돌사태때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발포하도록 명령함으로써 위기를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11일의 시위대 충돌 사태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100 여명이 부상했으며 충돌 사태후 차베스 대통령은 군부의 강력한 압력속에 사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