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군중 바레인 미국 대사관에 화염병 던져 - 2002-04-05

아랍 국가들과 회교 세계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에 항의하는 군중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5일 바레인에서 반미 군중이 미국 대사관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폭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반미 시위군중은 [양키 고홈] , 미국 대사관 폐쇄등의 구호를 외치며 폭력시위를 벌이다가 바레인 보안군의 공포 발사와 최루가스 진압으로 해산됐습니다. 이날 폭력시위로 적어도 70명이 부상해 입원했습니다.

그 밖에 이집트와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레바논, 인도네시아등 아랍권 및 회교도 국가들에서 미국의 친이스라엘 경향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고조되는 가운데 친팔레스타인 군중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