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 회사 근로자들 직장 복귀 - 2002-04-03

한국의 국영 발전 회사 근로자들은 정부의 민영화계획에 항의하기 위한 6주동안의 파업을 끝내고 3일 직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

2일 한국 제2의 노조단체인 민주노총은 계획됐던 동조파업을 취소하고 발전노조를 대신해 정부와의 타협안에 합의했습니다.

노조측은 민영화 반대운동을 중지시키기로 다짐하고 이 쟁점은 앞으로 집단협약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대신 경영자측은 파업 주동자들을 처벌함에 있어서 관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작업중단과 관련 해고된 3백 42명의 노조 운동가들은 다시 고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정부는 발전산업의 민영화계획이 대규모 해고사태를 유발하더라도 이 계획을 그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