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철수 논의위해 각료 회의 소집 - 2001-10-25

이스라엘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마을에서 이스라엘 군을 철수하라는 미국의 촉구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25일, 고위급 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 주 레하밤 지비 관광 장관 암살 사건이 발생한 후에, 6개의 팔레스타인 마을에 재 진입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4일, 이스라엘에게 즉각 군대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철수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되풀이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지도자에게 암살범 체포와 폭력사태의 진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 또한 이스라엘에 의해 폭력이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 군과의 전투에서 적어도 5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이 숨진 베이트 리마 마을에서 철수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사망자 수가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관계관들은 지비 장관 암살 사건에 관련된 민병대 용의자들을 체포한 후, 군대를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이 베이트 리마 마을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25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한편, 베들레헴의 팔레스타인 마을에 진입한 이스라엘 군인들은 아라파트 수반의 정예 경호부대인 포스-17 요원 1명을 사살했습니다. 또한 툴카렘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마을 중심부로 진입해, 팔레스타인 지방관의 저택을 포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