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배척 사건 2009년에 2배 늘어’

이스라엘의 한 연구소는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 배척 사건 건수가 20년전 이 같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텔아비브 대학교내 연구소가 1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반유대인 사건은 1천 1백 29건으로 5백 59건을 기록했던 그 전 해보다 두배로 늘어났습니다. 가장 크게 늘어난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지난 2009년 초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에 의한 무슬림과 좌파 운동가들의 분노가 급증한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적어도 1천 3백명과 이스라엘인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