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연쇄폭탄공격 주모자 색출 지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39명의 사망자를 낸 29일의 모스크바 지하철 연쇄폭탄 공격의 주모자를 색출하라고 보안군에 지시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30일 국영 TV에 출연해, 이번 공격 주모자의 체포는 국가적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주모자들을 찾아내 엄벌에 처하라고 사법 당국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슬픔에 잠긴 러시아 국민들은 이번 폭탄공격의 대상이었던 두 지하철 역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판 근처에 헌화하고 촛불을 켰으며 사망자들의 사진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법원과 국회의원들에게 반 테러법을 강화할 새로운 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