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가자지구 전쟁범죄 보고서 논의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 지구 무력충돌 시에 전쟁 범죄를 자행했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엔 총회는 이르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일 저녁에 양측에 믿을 만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하는 구속력 없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총회 연설에서 유엔 총회가 그 같은 보고서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하지만, 유엔이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들에 대한 추가 조치 없이 계속 보고서만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골드스톤 보고서는 증오심의 발로라고 말하고 진상규명 대표단이 하마스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외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개월 이내에 믿을만한 조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헤이그 국제 전범재판소에 기소되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