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 관행 둘러싼 논란 가열

미국에서 조지 부시 전 행정부 시절 고위 정보 당국자들이 일부 심문 기법에 관한 극비 프로그램들을 의회에 알리지 않은 사실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12일 부시 전 행정부 시절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미 중앙 정보국, CIA에게 대 테러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의회에 알리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익명의 소식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의회에 숨겨왔던 정보 행위들에 관해서도 애매한 묘사 만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은 정보부서들이 특정 활동과 관련해 연방 의회 핵심 의원들에게 이를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