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병원 포격, 민간인 최소 50명 사망

스리랑카 북부 교전 지역의 유일한 의료 시설에 포탄 공격이 가해져 적어도 5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스리랑카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스리랑카 정부 군과 타밀 호랑이 반군 간의 교전지역에서 국제적십자사 직원과 그의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번 공격의 배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 만명의 민간인들은 교전 지역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교전 상황 때문에 부상자들을 실어 나를 선박이 회항한 이후, 적십자사는 다시 부상자들을 탈출시키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적십자사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식량을 전달하고 부상자들을 데려올 방법은 작은 어선을 활용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