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미사일과 인공위성 구분 불분명, 유엔 결의 위반’

  • 윤국한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하는 것이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하려는 물체는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모두에 이용될 수 있는 부품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는 이중적 목적의 기술이고 따라서 구분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국무부도 이미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