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 식량부족분 117만t 추정

북한은 올해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이나 지원이 없을 경우 1백17만t 정도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한국의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자료를 통해, "북한의 올해 식량 수요량은 5백49만t인데 지난 해 생산량은 4백31만t이어서 부족량은 1백17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세계식량계획 즉 WFP는 지난 해 12월 초 북한 식량 상황 실사결과를 공개하면서 북한의 지난 해 곡물생산량이 약 4백21만t에 달하며 수입, 지원분 등 외부 조달량을 감안하더라도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약 83만6천t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